2024-04-29 09:35 (월)
김해 선거구 '왔다 갔다' 회현 주민 "헷갈려"
김해 선거구 '왔다 갔다' 회현 주민 "헷갈려"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4.02.18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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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을→갑→을 3번 바껴
인구 증가 따라 계속 변경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로부터 유동적으로 바뀌는 김해시의 선거구가 헷갈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초 김해는 원래 단일 선거구였으나,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시 인구수가 상한선을 동파하자 김해갑과 김해을 선거구로 분리됐다.

선거구가 처음 분리됐을 당시에는 김해갑이 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동상동, 부원동, 북부동, 활천동, 삼안동, 불암도이었고 김해을은 진영읍, 진례면, 장유면, 주촌면, 한림면, 회현동, 내외동, 칠산서부동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선거구가 다시 조정됐다. 그러면서 김해을 선거구에 속했던 진영읍, 한림면, 회현동이 김해갑 선거구로 변경됐다.

장유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급속도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때는 북부동 도시 건설로 인해 김해갑 인구가 초과하며 해당 선거구에 포함돼 있던 회현동이 다시 김해을 선거구로 편입됐다.

회현동은 을에서 갑으로 갔다가 또다시 을로 총 3번이나 선거구를 왔다 갔다 한 것이다.

이렇다 보니 회현동에는 선거때마다 지역구가 어디인지 헷갈린다는 유권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김해갑 선거구는 진영읍, 한림면, 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동상동, 부원동, 북부동, 활천동, 삼안동, 불암동이며, 김해을 선거구는 주촌면, 진례면, 회현동, 내외동, 칠산서부동, 장유1동, 장유2동, 장유3동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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