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0:26 (월)
김해시 맨발걷기 길 3곳 추가 조성한다
김해시 맨발걷기 길 3곳 추가 조성한다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4.02.12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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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공원 900m 연장, 마사토 깔아
거북·수인공원, 진영 금병공원도

김해시가 도심 공원에 맨발걷기 장소를 속속 조성하며 시민들의 건강 걷기 열풍에 호응하고 있다. 시가 기존에 조성해 큰 인기를 끄는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에 이어 생활속 곳곳에 맨발걷기 장소를 다수 조성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맨발걷기를 어싱(earthing)으로 부르는데 지구와 접촉한다는 의미다. 어싱은 걷기를 통해 건강과 심신 단련을 하는 대체의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시는 연지공원 내 흙길 연장 900m, 폭 5m에 마사토를 깔아 맨발걷기 길을 조성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길 주변에는 화단을 정비해 봄꽃을 심어 볼거리도 더했다.

시는 또 김해 읍면동 중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내외동 거북공원에 숲속 어싱길을 조성하고 맥문동을 심고 여름철 보라색 꽃과 그늘이 있는 도심속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길이 240m, 폭 1.5m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내동 수인공원에도 소규모 어싱길을 만들고 핸드바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맨발걷기 운동을 하도록 꾸민다.

진영읍 금병공원에도 콘크리트 포장 면을 걷어내고 마사토로 재포장해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고 서어지 공원에서 노후화된 X-게임장을 철거하고 맨발 걷기 트랙을 조성한다.

강성식 김해시 공원녹지과 과장은 "공원이 주민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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