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8:40 (월)
사천 우주항공산업 본격 장기대책 세워야
사천 우주항공산업 본격 장기대책 세워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1.16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지사 "우주항공청 설립, 큰 전환점"
외국인 근로자 비자 문제 해결 촉구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5일 "경남도의 역사에 있어서 중앙부처가 설치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주경제비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경남의 발전 및 미래산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한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산업은 지금보다 훨씬 더 경남에 집적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경남도와 사천시는 빠른 시일 내에 우주항공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현장회의를 추진할 것이며, 우주항공청 신청사가 2~3년 후에는 우주항공복합도시 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현장 인력부족을 강조,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필요로 하는 지역은 조선업 등 전통 주력산업이 몰려있는 경남"이라며 "현재 외국인 근로자 문제를 장단기 비자로만 해결할 것이 아니라 정부 이민제도 등의 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술ㆍ기능인력을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법을 면밀히 세워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산업인력 공급대책에 대한 경남도만의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산업단지 내에 보육ㆍ휴게ㆍ문화시설 등을 구축해 도민들의 종합적인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산업단지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과 관련해서는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이 발효되면 도내 화훼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국회 계류 중인 화훼산업진흥법 개정안에는 화훼류의 원산지 표시 등이 담겨 있어 화훼농가의 피해를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30조 원 상당의 K-방산 폴란드 수출계약이 국회의 입법 지연으로 무산 위기에 놓여있는 점을 우려, K2전차, K9자주포 수백 대의 수출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