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 1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 4600억 원, 시설설비자금 3500억 원, 특별자금 2900억 원을 편성했다. 이차보전율은 경영안정자금 1.5～2.0%, 시설설비자금 0.75～2.0%, 특별자금은 1.0～2.0%다.

지원 대상은 해당 기업의 업종별 평균매출액 또는 연간매출액 1500억 원 이하에서 400억 원 이하 등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다. 자금 지원은 기술 개발, 제품 생산, 임금 등 기업 경영에 따른 경상경비와 기계설비, 공장, 사업장 등 시설투자자금 융자에 대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원한 경영안정자금 대환자금은 고금리 상황을 감안해 올해는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단, 정부 및 지자체 등 정책자금에 대한 대환은 불가하며, 기업당 대환은 연간 1회로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