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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수 헤라 '야래향' KBS 가요무대 출연
다문화가수 헤라 '야래향' KBS 가요무대 출연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3.11.12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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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귀농 후 폭넓게 활동중
3집 앨범 '가리베가스' 희망 노래
하동에 귀농한 다문화가수 헤라가 13일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야래향' 무대를 선보인다.
하동에 귀농한 다문화가수 헤라가 13일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야래향' 무대를 선보인다.

하동에 귀농한 다문화가수 헤라(한국명 원천)가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야래향(예라이샹)' 무대를 선보인다.

'가요무대(진행 김동건)'는 1985년부터 이어오는 KBS 전통가요 프로그램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이다.

'야래향(夜來香)'은 밤에 꽃향기를 더 진하게 발산한다는 꽃 이름이기도 하다. 영화 '첨밀밀'에 삽입돼 장만옥 과 여명의 엇갈리는 사랑의 애절함을 배가시켰던 중국 노래다.

가수 헤라는 중국에서 17살에 국립가무단으로 데뷔했다. 웬청쒸(元天)란 이름으로 영화 '첨밀밀(티엔미미)' OST를 중국 버전으로 불러 일약 스타덤에 올라 한·중·일을 오가며 폭넓게 활동했다.

광고촬영을 위해 오랫동안 머물렀던 한국에 반해 아예 귀화한 후 국내에서는 가수 '헤라(HERA)'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컬러링을 통해 들려주는 '첨밀밀'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헤라다.

귀화 후 다문화 가족들의 아픔과 상처를 담은 3집 앨범 '가리베가스'를 통해 국내 200만 다문화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래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축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헤라는 13일에는 대한노인회 하동지회 행사에, 오는15일은 허동군 귀농·귀촌 화합한마당에 각각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헤라가 출연하는 제1823회 가요무대는 오는 13일 밤 10시부터 50분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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