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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디지털아트·낙서아트 매력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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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빈 기자
  • 승인 2023.11.08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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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갤러리서 홍&김남규 전시전
30일까지 8점씩 총 16점 선보여
Hong 2021/ 세련된 여인 1·2/59.4x84.1/.
Hong 2021/ 세련된 여인 1·2/59.4x84.1/.

'홍&김남규' 전시전이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김해 휴갤러리(덕정로)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홍' 작가 작품 8점과 '김남규' 작가 작품 8점으로, 디지털 아트와 낙서 아트를 전시한다.

홍 작가의 작품으로는 '나의 봄', '세련된 여인 1·2', '세련된 외모, 시리즈 2', '옆모습의 여인 시리즈 8' 등이 전시 중이다. 홍 작가는 여성의 유니크한 곡선을 단순화해, 그만의 독특한 컬러감을 입혔다. 디지털 문화가 주는 강렬한 미학을 극대화한 그의 작품은 현대 여성의 아름다움을 통해, 그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주목했다. 스스로 주체적 삶을 살아가는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자화상과 같은 그림으로 형상화된다. 개성적인 여성의 모습을 통해, 그들의 눈은 재구성돼 배치됐다. 밝고 원색적인 색상과 단순한 일러스트적 선의 사용이 명쾌하다. 홍 작가는 "여성이 앞으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보다 더 당당하고 당차며 더욱 아름다운 길을 걸었으며 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남규 작가는 지난달 휴 갤러리에서 전시한 '브라인언 킴스' 전시의 주인공이다. 그는 2년 전부터 낙서아트의 선을 연기하기 시작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데일리 시리즈로, 그의 다양한 선과 도형, 색의 전개가 흥미롭다. 김남규 작가는 공주대 만화과를 졸업하고 해외에서 5년간 활동했으며, '같으면서 다른 다르면서 같은' 시리즈로 수집가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남규 작가는 지난 9월부터 일본 단체전 등을 통해 해외 전시를 해왔으며, 향후 호주와 베를린, 뉴욕 등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휴 갤러리에서 '홍&김남규' 전시전을 감상한·한민정(장유1동·67) 씨는 "디지털 아트나 낙서 아트를 접해볼 기회가 없어 잘 모르지만, 자꾸만 볼수록 매력이 느껴진다. 다채로운 미술 작품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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