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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가축질병 차단 무인 방역소 다음 달 가동
창원 가축질병 차단 무인 방역소 다음 달 가동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11.02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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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터널형 소독시설 설치
AI·구제역·ASF 등 예방 도움
다음 달 완공 예정인 창원시 축산종합방역소의 소독시스템.   / 창원시
다음 달 완공 예정인 창원시 축산종합방역소의 소독시스템. / 창원시

창원시에 가축질병을 상시로 차단할 수 있는 방역소가 다음 달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재난형 가축질병 상시 차단을 위한 축산종합방역소가 다음 달 완공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마산합포구 진북면 추곡리에 건립 예정인 이 방역소는 연면적 198㎡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립사업에는 국·도·시비를 도합 7억 1500만 원이 투입됐다.

창원시는 지난 2019년부터 의창구 동읍과 진북면 등 2곳에서 사람이 직접 차량을 소독하는 방식으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왔으나,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해 방역소를 새로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방역소는 차량터널형 이동식 분무소독시설로 세륜세척시설, 대인소독시설 등을 갖춰 무인으로 운영된다.

이 지역에 신규 방역소가 세워지면 진북면에 있던 기존 거점소독시설은 폐쇄될 예정이다.

신규 방역소는 가축질병 재난상황 등에 따라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창원시 관계자는 "신규 방역소가 조만간 준공돼 다음 달 중 가동될 예정이다"라며 "신규 방역소 건립이 AI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차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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