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9:02 (월)
화합의 해군음악회 선율 타고 '항해'
화합의 해군음악회 선율 타고 '항해'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10.04 2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군음악회 진해야외공연장
판굿·무용·성악 등 다양한 무대
"신뢰받는 해군 이미지 구축"
제53회 진해군항제에서 해군 군악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53회 진해군항제에서 해군 군악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주관, BNK경남은행이 협찬하는 창원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해군음악회 '항해' 공연이 오는 12일 진해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민·군의 화합을 기대하며 창원 시민을 위해 준비한 이번 공연은 군항의 도시 진해에서 해군과 손을 잡았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와 해군 국악대, 해군 홍보대까지 참여해 만드는 이번 무대는 판굿과 전통무용, 보컬, 비보이까지 다양한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공연은 국악대의 '판굿'과 일병 이현욱과 조형준의 '오르막 길(무용)', 군악대의 '웰컴 투 정글', 네이비 싱어즈의 성악 3중창 '일리브로델아모르', 네이비 블루스틱의 '타악 퍼포먼스', 중사 조원철의 색소폰 솔로 '셉템벌', 중사 윤소미의 보컬 솔로 '바람의 노래', 중사 윤소미와 병장 송성민, 병장 강신현의 보컬 3중창 '알 수 없는 인생', 중사 장승호의 태평소 솔로 '칠드런 오브 스테크즈', 비보이와 팝핀 등 홍보대의 '댄스 퍼포먼스', 네이비 싱어즈의 '업타운 펀크'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는 지난 1956년 12월 창설돼, 해군의 주요 행사를 수행하며, 수준 높은 연주로 지역 장병의 사기진작과 정서 함양, 명예심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해군 국악대는 지난 2016년 창설돼 국가 행사 및 외국군 문화교류, 해양 행사 등 해군 홍보활동과 대국민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023 캐나다 왕립 노바스코샤 국제 군악제'에 참여해 신선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 바 있다.

해군 홍보대는 지난 1969년 낙도 이동홍보단으로 창설돼 민·군 유대강화와 국민화합, 해군의 우수성 홍보에 힘쓰고 있다. 함정, 도서 및 격오지를 방문해 해군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해군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을 예약한 박경미(창원 석동·42) 씨는 "해군과 민간의 콜라보 행사가 매우 뜻깊다. 해군의 공연 테마 기획이 신선하다"고 말했다.

'항해'는 창원문화재단 주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주관, BNK경남은행이 협찬하는 무료 공연이다.

해군음악회 '항해' 공연 포스터.
해군음악회 '항해' 공연 포스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