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9:30 (월)
가덕신공항→ '이순신 국제공항' 대정부 건의
가덕신공항→ '이순신 국제공항' 대정부 건의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09.21 21: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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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건의안 8건 가결
명칭 확정 땐 랜드마크 기대
"거북선 모형 여객터미널을"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은 2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반부패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깨끗하고 신뢰받는 도의회상을 확립하고 나아가 조직원들의 청렴의식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은 2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반부패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깨끗하고 신뢰받는 도의회상을 확립하고 나아가 조직원들의 청렴의식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경남도의회가 21일 제40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건의안 등 3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공식명칭 '이순신 국제공항(Yi Sun-sin International Airport)' 지정 촉구,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 국도5호 거제~마산 해상 및 육상구간 조기 건설 촉구, 지방의료원 경영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등 대정부 건의안 8건이 본회를 통과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전기풍 부위원장은 위원회 소관 건의안 심사 보고를 통해 박춘덕 의원을 포함 45명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순신 국제공항' 건의안은 임진왜란 당시 23전 23승에 무패 신화가 있던 남해안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을 반영하고, 한국 사회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의 한 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이순신을 통해 세계가 한국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가덕도 신공항 명칭을 이순신 국제공항으로 명명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 위한 것으로, 재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원안 가결했다고 말했다.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은 '달구벌(대구)'과 '빛고을(광주)'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건설을 요구해 왔지만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좌초돼 온 영호남 지자체의 숙원사업이다. 영호남 지자체가 합심해 적극적으로 필요성을 호소해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됐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이다.

국도5호 거제~마산 해상 및 육상구간 조기 건설 촉구 건의안은 지역 간 문화관광, 경제적 교류를 통해 거제, 통영, 고성, 창원을 연결하는 순환형 도로망을 구축함으로써 국토균형 발전과 동남권 동반 성장을 위해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동남권 5대 선도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됐으나, 오랜 기간 행정 절차는 물론 설계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국도 5호선, 거제, 마산 간 해상도로 및 거제 육상 구간 건설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이순신 국제공항'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춘덕(국민의힘·창원15) 의원은 "동남권 지역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이었던 신공항 건설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단순 지역명을 딴 공항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는 세계적으로 소구력이 높은 공항명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건의안을 기폭제로 삼아 여객터미널 설계가 확정되기 이전에 '이순신 국제공항' 명칭이 확정된다면, 애초 설계 단계부터 '이순신 랜드마크'와 관련 이순신을 형상화한 관제탑과 거북선 모형의 여객터미널 및 시설물을 만들어 공항 자체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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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30 09:50:38
일본이 대마도에 풍신수길 공항 만들면 기분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