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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날' 재지정, 자부심·지역애 강화 계기
'경남도민의 날' 재지정, 자부심·지역애 강화 계기
  • 경남매일
  • 승인 2023.08.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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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폐지된 지 30년 만에 '경남도민의 날'을 재지정에 나섰다. 최근 경남도는 '경남도 도민의 날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조례안은 매년 10월 14일을 경남도민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기념행사와 문화, 예술,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지정 배경에는 도민 화합과 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력이 있다. 도민 일체감 형성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역량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도민의 날'을 되살려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도민들의 자부심 고취와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경남도민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전화 면접 여론 조사에서 59.2%의 응답자가 '도민의 날' 제정의 필요성을 호응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도민의 날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의 발전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자 하는 의사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경남도는 단순한 행사의 재개로 끝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전 '도민의 날'이 폐지된 이유를 꼼꼼히 살펴보고,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해 새롭게 제정되는 도민의 날이 그저 형식적인 날이 아니라 도민들의 일체감과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날로 재탄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기회에 경남도는 '도민의 날'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지역의 가치를 고민하고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어들여, 이를 통해 더욱 화합된 지역사회를 형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역량 함양의 계기가 돼야 한다.

'경남도민의 날' 재지정 추진은 단순한 행사의 재개가 아닌 지역사회의 일체감과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함으로써 경남도민들의 지역애와 발전에 대한 열정을 더욱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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