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밀양시청소년수련관， 밀양초등학교， 메타버스(Metaverse) 등에서 밀양 미래 교육 컨퍼런스-MeduCon 행사를 한다.

메듀콘(MeduCon)은 밀양 에듀케이션 컨퍼런스(Miryang Education Conference)를 요약한 행사명으로서， 밀양교육지원청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밀양 교육을 성찰하고 교육대 전환 시기를 맞아 미래 교육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오랜 시간 밀양교육 공동체의 합의와 협력으로 추진됐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플라스틱이나 1회 용품을 지양한 친환경적이며 저탄소 배출 행사로 주목할 만하다.

미래 교육은 `미래사회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에듀테크(EduTech) 교육，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 등을 의미한다. 그리고 지식 교육을 넘어 학교가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학교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의 교육으로서 교육 생태계의 확장이 요구되는 교육을 의미한다.

주요 행사로는 14일 △2022 밀양 미래 교육 콘퍼런스-MeduCon 개회식을 시작으로 △드론 쇼 △수업 나눔 △체험활동이 밀양시청소년수련관， 밀양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둘째 날인 15일 오전 10시부터는 △지역 내 학교의 다양한 무대 공연 행사가 밀양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0일 `미래사회와 우리의 준비`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탐구토론대회가 열렸으며， 이달 초 2022 MeduCon Metaverse가 개통돼 이미 활용 중이다. 특히 2022 MeduCon Metaverse는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교육대 전환 시기를 극복하며 얻은 밀양교육 성과와 역량을 담은 온라인 플랫폼이다. 2022 MeduCon Metaverse는 7개 구역에 밀양 지역 내 학교(기관)의 100여 개 교육 자료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으며， 참가자 간 다양한 온라인 활동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https://zep.us/play/8Gq6vK 주소와 QR코드만으로도 접속할 수 있다.

손경순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밀양의 희망이다`라는 기조로 창의와 열정이 담긴 교육의 성과물을 공유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더 큰 배움과 성장의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