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8:36 (월)
`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에 관객 맞는다
`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에 관객 맞는다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2.10.04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14일 센텀시티 일원 개최
공식 초청작 71개국 242편 상영
오픈 토크 등 행사 전면 재개

부산시는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0일간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남포동 BIFF광장에서 펼쳐지는 전야제로 신호탄을 쏜 후, 5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통해 본격 시작을 알린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공식 초청작 71개국 242편, 커뮤니티비프 111편, 동네방네비프 20여 편이 상영되며, 열흘간 센텀시티를 비롯한 16개 구ㆍ군에서 다양한 형태로 국내ㆍ외 관객들을 만난다.

3년 만의 정상 개최로 초청ㆍ상영 규모를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영화 지원 프로그램, 오픈 토크 등 부대행사를 전면 재개한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홍콩 배우 양조위, `브로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바타: 물의 길` 프로듀서 존 랜도, 배우 강동원, 이영애, 한지민, 하정우 등 많은 배우와 감독들이 부산을 찾아 국내ㆍ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영화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다양성을 수용하고 대중성 강화를 위해 OTT(Over the Topㆍ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시리즈를 소개하는 `온 스크린 섹션`이 지난해 3편에서 올해 9편으로 상영작 수를 확대하고, `한국영화의 오늘- 스페셜프리미어` 섹션이 신설돼 대중적 화제가 될 만한 한국영화 신작을 소개한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아시아 대표 콘텐츠 마켓인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기존 E-IP마켓을 확장한 부산스토리마켓을 처음 선보인다. 세계 최초의 스토리마켓으로 국내ㆍ외 주요 콘텐츠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해 도서, 웹툰, 웹소설 등 영화 제작의 출발점인 스토리를 거래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