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9:06 (월)
양파 수확 일손이 모자라는데… 지역 공무원이 나섰다
양파 수확 일손이 모자라는데… 지역 공무원이 나섰다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2.06.19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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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3개 읍면 6곳 농가 2.6㏊
거창축협, 도ㆍ군의원 등 참석
농민 "지역 기관 도움 걱정 덜어"



거창군은 지난 13일과 16일 농번기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3개 읍ㆍ면(거창읍ㆍ남하면ㆍ가북면) 6곳 농가 2.6㏊의 양파 수확을 도왔다.

지난 13일은 거창축협 직원 40여 명이, 16일에는 군청 21개 부서 98명, 한국전력공사 거창지사 7명, 국민의힘 거창군 도ㆍ군의원 당선자와 당원 등 20여 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는 구인모 군수와 김태희 부군수가 직접 참여하고, 관계기관 임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일손 돕기 지원을 받은 농가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된 상황 속에서 여전히 농촌 인력 수급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도ㆍ군의원, 축협, 한전 등 지역 내 기관의 도움으로 양파 수확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농촌 대부분의 농작업이 기계화가 됐지만 아직도 사람 손을 필요로 하는 농작업이 많다"며 "어려운 영농현장에서 농민과 소통하며 농가 소득증대와 풍요로운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코로나19와 농촌고령화로 인해 농촌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번기인 5∼6월을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군청 및 관계기관 등이 참여해 지난 5월 말에 사과적과, 포도순 따기 작업과 6월에 양파 수확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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