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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과 함께 `대전환` 이어갈 것" 허성곤 김해시장 3선 도전
"김해시민과 함께 `대전환` 이어갈 것" 허성곤 김해시장 3선 도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4.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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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등 삶 기반 복원 부울경사무소 유치 등 약속
허성곤 김해시장이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67)이 오는 6ㆍ1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허성곤 시장은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시장은 "지난 6년간 김해시민의 어깨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그간 추진해온 `김해 대전환`을 시민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 국회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다"며 "그 결과 살림살이 규모가 지난 2016년 1조 2000억 원에서 올해 2조 3000억 원으로 2배가량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매년 100건이 넘는 정부ㆍ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금까지 국도비 3조 4000억 원을 확보, 현안을 차질 없이 해결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다시 앞을 향해 뛰어야 한다"며 "우선 코로나로 무너진 골목상권을 다시 일으켜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삶의 기반을 복원해 드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후년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해야 한다"며 "이와 연계해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ㆍ문화를 홍보하고 관광을 더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허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유발 효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지역발전을 위한 힘찬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10여 년 멈춰 섰다가 불씨를 살려낸 가야역사문화정비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공공의료기관과 국공립 공공기관 유치 △경전철 삼계역 신설, 동남권 광역순환철도 건설 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지난 19일 공식 출범한 부ㆍ울ㆍ경 메가시티의 연합사무소를 김해에 유치해서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이런 소임을 위해 40여 년 행정과 정책 경험을 송두리째 쏟아붓겠다"며 "그간 쌓은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삶의 열정을 모두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 김해시장 출마로 김석기 부시장이 이날부터 지방선거일인 오는 6월 1일까지 법령에서 규정하는 행정사무에 대해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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