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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열풍’ 산청에 축구 전지훈련팀 ‘북적’
‘박항서 열풍’ 산청에 축구 전지훈련팀 ‘북적’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1.06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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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1월에만 76개팀 찾아 역대 최다

훈련팀 대상 각종 대회도 열려

 전국 각지의 축구팀들이 베트남 축구국가 대표팀 박항서 감독 고향인 산청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모여들고 있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산청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동계전지훈련에는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76개 팀 1천400여 명이 산청을 찾는다.

 6일 군에 따르면 4~17일까지 14일간 생초축구장 등지에서 ‘2019 산청 CUP 전국유소년 축구 동계전지훈련’이 열린다. 전국 34개 유소년 축구팀, 420여 명의 선수ㆍ지도자가 참여한다.

 또 신안축구장과 덕산축구장에서도 4~14일까지 11일간 26개 팀 330여 명이 참여하는 유소년 축구 동계전지훈련이 치러진다.

 이어 오는 17~30일까지 고려대와 숭실대, 홍익대 등 16개 팀 650여 명이 참여하는 고등ㆍ대학부 ‘천왕봉배 스토브리그’ 축구 동계전지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고등ㆍ대학부 전지훈련에는 국가대표 선수 등 우수 선수를 보유한 서울 명문대학과 고교가 포함돼 애초 유치 목표보다 200여 명을 초과 유치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동계전지훈련 유치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동계전지훈련 성공 유치를 통해 군 체육 인프라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스포츠 전지훈련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고자 지역민과 지역 기업체의 전지훈련에 필요한 물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스포츠전지훈련유치위원회 이진찬 위원이 대형 난로 5대와 난방유를 축구 동계전지훈련 진행본부에 전달했다.

 금서농공단지 식품기업 신선에프앤브이가 트로피칼 젤리 1천200개, 생수 생산업체 화인바이오 생수 200박스, 산수음료 생수 100박스를 각각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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