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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율하천 걸으며 우정 나눴죠”
“친구와 율하천 걸으며 우정 나눴죠”
  • 허균 기자
  • 승인 2017.04.09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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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수남초 전교생 명품 학교 만들기 행사
▲ 김해 수남초등학교가 학교 폭력을 없애기 위해 ‘친구 사랑 율하천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수남초등학교 학생들이 하천길에 조성된 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 폭력 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해의 한 초등학교가 학교 인근 하천길을 친구와 함께 걷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김해 수남초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는 ‘제14회 내 고장ㆍ친구 사랑 율하천 걷기’ 행사를 시행했다.

 수남초는 전 교직원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 관계기관 모두에게 학생이 즐거운, 학교폭력 없는 명품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등은 학교에서 출발, 율하천 수변공원 산책로 4~5㎞ 구간을 함께 걸으며 우정을 다졌다.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기 포토타임과 친구 이름으로 3행시 짓기, 수건돌리기 게임 등을 진행했다.

 이가경(6학년) 전교 어린이회장은 “매년 율하천 걷기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활짝 핀 벚꽃 길을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고 즐겁다”며 “친구와 웃고 이야기하면서 함께 걸으니 친구의 소중함과 고마움에 대해서 알게 돼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상롱 수남초 교장은 “폭력이 없는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건강하게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가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제공해야 한다”며 “수남 가족 모두가 노력해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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