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생활양식이 변화함에 따라 한정된 공간과 일정한 틀에 얽메이는 기존의 스포츠 범위를 벗어나 자연에 대한 도전과 극복을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려는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산악자전거 인구와 시장규모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 수록 규모와 열기가 더해져 산악자전거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매년 400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도 500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랠리(Rally)형식으로 챌린저(25㎞)와 크로스컨트리(24.5㎞) 두 코스로 진행된다. 김해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산악자전거의 최대 장점은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대회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개최해 자연과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1~2등을 겨루는 대회가 아닌 만큼 아름다운 분성산의 멋진 풍경을 만끽하면서 안전하고 즐겁게 레이스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