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팀 참가 3~16일 14일간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 ‘전지훈련의 메카’ 알프스 하동에서 전국 중ㆍ고등학교 축구팀이 동계훈련을 겸한 스토브리그에 돌입했다.
하동군은 3∼16일 14일간 공설운동장 보조구장과 금성생활체육공원 등 3개 구장에서 ‘2017 알프스 하동 중등축구 스토브리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하동군과 하동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축구협회와 JS스포츠, 스퀘어스포츠가 주관하는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전국의 중ㆍ고등부 12팀 선수ㆍ임원ㆍ학부모 등 1천880여 명이 참가해 동계훈련을 겸한 팀별 리그전을 하며 실전능력을 키운다.
경기는 4일 오전 FC오산과 부천FC를 시작으로 3개 구장에서 각각 오전ㆍ오후 각 1∼2게임씩 하루에 모두 5게임씩 총 45게임을 벌인다.
대회 기간 게임이 없는 팀은 공설운동장 보조구장과 악양ㆍ진교ㆍ청암생활체육공원 등에서 팀별 체력 및 전술훈련 등 동계훈련을 하며 기량을 쌓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내 상위 클래스 중ㆍ고 축구팀의 동계훈련 유치를 통해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대외 이미지 제고는 물론 선수단의 숙박ㆍ외식ㆍ관광업소 사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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