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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삶의 시선 부산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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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6.10.06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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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화제 개막 69개국 301편 상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 오후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영화제는 이달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세계 69개국 301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 장률 감독의 ‘춘몽’(A Quiet Dream)이, 폐막작은 이라크 후세인 하산 감독의 ‘검은 바람’(The Dark Wind)이 각각 선정됐다.

 개막작으로 한국 작품이 선정되기는 2011년 ‘오직 그대만’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춘몽’은 작은 술집을 운영하며 전신마비 아버지를 둔 젊은 여자와 주변의 세 남자의 이야기를 유머있게 그리고 있다.

 폐막작 ‘검은 바람’은 지고지순한 사랑과 전통적 가치관, 종교관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그린 영화다.

 동시대 거장 감독의 신작이나 화제작을 만날 수 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미국 벤 영거의 ‘블리드 포 디스’ 등 4개국 4명의 거장 작품이 선보인다.

 뉴 커런츠 부문에서는 인도 작품 ‘백만개의 컬러 이야기’ 등 아시아 10개국 11편의 작품이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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