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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기능경기 상위 입상 노린다
경남, 기능경기 상위 입상 노린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10.05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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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교 35개 직종 울산공고 경기장서 열려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5일 오후 7시 울산 문수호반광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12일까지 8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기능대회에는 울산공업고등학교 외 4개 경기장에서 49개 직종 1천928명의 선수가 참가 기량을 겨룬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지난 4월 열린 경남기능경기대회에서 1~3위로 입상한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19개교 35개 직종에 109명이 경남대표로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가운데 특히 창원기계공고가 10개 직종 28명, 김해건설공고 7개 직종 14명, 삼천포공업고 10개 직종 22명, 진주기계공고 3개 직종 4명이 참가해 일반 기능인들과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입상에 도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특전 중 눈에 띄는 것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경기직종 및 참가연령에 해당자는 상위득점자(팀) 2명(팀)은 선발경기를 거쳐 2017년 제44회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선수들은 어린 나이지만 꿈과 희망을 갖고 영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학교나 우수 기능인을 찾아 늦은 밤은 물론 토ㆍ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기능 연마에 몰두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울산광역시 대강당에서 열리며 대회 최우수선수에게는 대통령표창, 차상위 우수자에게는 국무총리표창, 1~3위에게는 고용부 장관 및 대회장 표창과 더불어 1천200만 원, 800만 원, 400만 원의 상금과 메달이 주어진다.

 도교육청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세계기능대회 참가자 및 전국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기능인을 멘토로 배치, 개인지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으며 훈련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해 경남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의 선도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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