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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청사 시대 원년, 도약 다짐
서부청사 시대 원년, 도약 다짐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5.08.16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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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광복절 첫 경축식 독립유공자ㆍ유가족 등 1천500여 명 참석
 경남도는 지난 15일 오전 진주시 소재 경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도단위 기관ㆍ보훈단체장,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서부경남의 중심도시 진주에서 광복 이후 처음으로 도단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서부경남 광복절 경축식은 서부청사 시대 원년을 맞이해 국권회복을 위해 구국 헌신하신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서부지역 도민들의 도약과 성장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축식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기념사, 격려금 증정, 도지사 표창 수여, 경축사, 광복 70주년을 상징하는 초중고 학생 등 서부권 도민 70명의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경축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부경남에서 개최되는 첫 광복절 경축식을 축하하기 위해 공식행사에 앞서 9시 30분부터 서남부발전협의회 풍물단이 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신나는 풍물한마당을 펼쳤고 경축행사 후에는 ‘경남국악관현악단 휴’에서 축하공연을 가져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경축사에서 “이번 제7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는 서부경남 진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경일 행사로서 서부청사 개청과 서부시대 개막의 서막을 알리는 역사적 획을 긋는 경축 행사”라며 “7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36년 통한의 세월 동안 피와 눈물로 투쟁해 되찾은 나라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일 기공식을 가진 서부청사는 서부경남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더 나아가 우리나라 국토 전체를 온전히 발전시키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남부내륙철도의 조기착공, 경남진주 혁신도시의 완성, 서부권 항노화산업 메카 조성 등 서부대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남도는 향후 서부청사를 개청하고 지속적으로 국경일 행사를 창원과 진주에서 동시에 진행해 새로운 도청의 진주 이전에 의미를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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