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초등학교(교장 임효근)은 2일 선비옷을 입고 ‘2015학년도 덕산 어린이 선비 시업 ?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이 쾌자(선비옷)를 입고 복건을 쓰고 덕산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을 이어 받아 바르게 자라나는 덕산의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입학생 전원이 선비옷을 입고 입학식에 참여한 것이다.
교장선생님께서는 1학년 18명에게 입학허가 선언을 하셨으며, 재학생 대표는 언제든지 힘든 일이 있을 때 도와주고 감싸주는 형과 누나들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동생들을 맞아 주었다. 그리고 착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바라면서 신입생들에게 체육복 등이 든 선물을 한 아름 안겨주면서 꼬마선비들의 입학을 축하하였다.
향긋한 봄 냄새가 온 세상에 가득하고 새싹이 움트는 따뜻한 봄날에 바른 인성과 생각을 지닌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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