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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물삼거리 독가촌, 40년 만에 주민 소유로
함양 물삼거리 독가촌, 40년 만에 주민 소유로
  • 최경인 기자
  • 승인 2013.06.26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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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국유지 매수 주민에 매각
 함양군이 집단 독가촌으로 이용돼 오던 국유지를 매수해 실거주민에게 매각, 주민들이 생활터전을 새롭게 단장할 수 있게 됐다.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물삼거리는 1970년대 취약지 대책사업 추진지침에 의해 화전민 집단 독가촌으로 조성됐다. 이곳은 1972년 당시 국유지에 방과 부엌 각 한 칸 구조로 8동의 주택이 건립돼 40여 년 동안 사평마을 주민들의 생활터전이었다.

 물삼거리 독가촌은 세월이 흘러 낡고 협소하고 거주환경이 열악해 이를 개선하고자 주민들은 기획재정부에 국유지 매수를 신청해왔으나 각종 법률 규제에 가로막혀 여의치 않았다.

 이에 함양군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지를 매수해 주민들에게 매각하는 방법을 추진, 성사시켜 오는 7월이면 사평마을 주민들은 자신들이 오랫동안 살아오던 보금자리에 새 둥지를 틀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은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함양건설’을 목표로 하는 적극 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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