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8천848m)의 초등 60주년을 기념하는 `모픽스 데이(Mo-pic`s Day， Mountain picture`s day)`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킹콩빌딩에서 열린다고 17일 대한산악연맹이 밝혔다.

　에베레스트산을 처음으로 등정한 것은 1953년 5월 29일로， 올해로 60년째를 맞았다.

　당시 뉴질랜드 출신의 에드먼드 힐러리와 네팔인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가 정상을 밟았다.

　대한산악연맹과 주한 네팔대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이날 행사는 에베레스트 등정자 기념패 수여식과 산악영화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2010년 봄 시즌 이후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한국 산악인 16명이 네팔대사관으로부터 기념패를 받는다.

　네팔대사관은 2010년 에베레스트 초등일을 네팔의 지명에 따라 `사가르마타 데이`로 지정하고， 한국의 에베레스트 등정자 100여 명에게 기념패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상영되는 영화는 지난 3월 타계한 에베레스트 초등 원정대의 마지막 생존대원이었던 조지 로의 다큐 영화인 `에베레스트 정복(The Conquest of Everes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