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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9집 앨범 ‘헬로’ 발표… 23일 라이브 공개
조용필 19집 앨범 ‘헬로’ 발표… 23일 라이브 공개
  • 연합뉴스
  • 승인 2013.04.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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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데뷔 45주년 ‘원조 오빠’
파격적인 젊은 사운드 담아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은 ‘원조 오빠’ 조용필(63)이 10년 만의 새 앨범인 19집 ‘헬로’(Hello)를 발표한다.

 오는 23일 앨범 발매에 앞서 조용필의 기획사인 YPC프로덕션은 2일 서초구 서초동 사옥에서 19집 감상회를 열고 수록곡을 미디어에 먼저 공개했다.

 공개된 곡들은 보위의 음악 색깔과는 달랐지만 동시대 감각을 충족시킨다는 점에선 공통분모가 있었다. ‘다양한 세대가 즐겼으면 좋겠다’는 조용필의 바람처럼 그의 음악은 여전히 청춘이었다.

 여기에 세월에 녹슬지 않은 조용필의 짱짱한 보컬, 조용필의 밴드인 위대한탄생과 해외 뮤지션들이 빚어낸 균형있는 연주, 해외 유명 엔지니어들이 공들인 사운드가 완성도에 정점을 찍었다.

 타이틀곡 ‘헬로’는 마치 지난해 빌보드를 강타한 미국 밴드 마룬파이브의 사운드를 연상시켰다.

 데뷔 45주년 맞은 조용필록 사운드에 속도감 있는 비트, ‘헬로’란 가사가 반복되는 중독성있는 후렴구가 귀를 먼저 사로잡았다. ‘그대에게 빠져들어 정신잃기 직전이야’ ‘서로의 눈빛을 보면 뜨거운 맘을 느껴’ 등 젊은 노랫말에 래퍼 버벌진트의 랩이 더해졌다.

 첫 트랙인 ‘바운스’도 무척 새로웠다. 어쿠스틱 기타 리듬과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경쾌한 사운드에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두근대 들릴까봐 겁나, 한참을 망설이다 용기를 내, 준비한 순애보 고백해도 될까’란 ‘달달’한 가사는 45년의 세월을 비켜간듯 파격적이었다.

 그는 이 곡들을 오는 23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에서 라이브로 공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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