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동교육지원청에서는 경남 최초로 멘토링제도를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하동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멘토링 제도는 사실상 형식적으로 해오던 종전의 제도에서 과감히 탈피해 신규 임용자가 당면하고 있는 업무 수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무수습에 따른 업무능력을 조속히 향상시켜 교육행정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신규 임용자에 대한 공직자의 기강확립과 교육행정 업무능력 향상으로 교육행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교육행정인간의 연대성을 강화해 오랫동안 근무하고 싶은 근무환경 및 여건을 조성해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23명의 신규임용자는 15명의 선배 멘토와 결연해 전화 및 멘티학교의 수시 방문교육을 통한 즉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실제 2월부터 전문멘토의 학교지도방문을 통해 당면한 예결산 업무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학교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장의 교우에 따라 교육청에서 전문인력을 지원함으로 실무능력 향상에 상당한 효과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멘토링의 실시로 일선 학교의 신규 근무자들도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하동교육지원청 내에 업무학습 동아리 ‘스마트 교육행정’을 결성해 선후배 공무원과의 허물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업무상의 애로점을 ‘만남과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 교육행정 전문분야의 지식을 공유화하며 때로는 특정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연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음을 주지할 만한 일이다.
이러한 활동과 노력을 통해 신규 행정실장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교직원간의 긍적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교단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바람을 불어넣어 머물고 싶은, 근무하고 싶은 학교 문화가 형성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