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아트홀 내달 1일부터 `디지털 세계미술사전`
동굴벽화부터 현대 추상까지 시대별 대표작품 140점
미술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영역이다. 미래에는 미술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미술을 난해하고 어려워 다가가기 힘든 문화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원시시대의 동굴벽화부터 현대 추상까지. 미술의 역사를 짧고 쉽게 풀어놓은 전시에 발길 해보자.
우리나라와 서양의 미술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세계미술사 전이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와 서양의 명화를 디지털 기술로 복제한 작품 1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성산아트홀이 신년기획으로 마련한 이 전시는 짧은 시간에 쉽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에서 `한 시간에 배우는 서양미술 2만년`과 `한 시간에 배우는 한국미술 1만년`이라는 주제로, 원시시대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대표미술품이 전시된다.
서양미술의 경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비롯한 작품 60점과 해설문이 원시ㆍ고대ㆍ중세ㆍ르네상스ㆍ바로크ㆍ낭만주의ㆍ인상주의ㆍ현대미술 등 시대별로 전시된다.
한국미술의 경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등 80점의 작품과 해설문이 원시ㆍ고대ㆍ통일신라ㆍ고려ㆍ조선전기ㆍ조선중기ㆍ조선후기ㆍ근대ㆍ현대미술 등의 역사적 흐름에 따라 전시된다. 이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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