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8:42 (월)
추위 오면 건강 적신호 울린다
추위 오면 건강 적신호 울린다
  • 이삼용
  • 승인 2011.11.24 1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 삼 용 통영경찰서 경리계장
고혈압ㆍ심근경색 주의
외출 전후엔 체온 유지
짠 음식 가급적 피해야

 본격적으로 겨울날씨가 다가왔다.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관계로 심혈관 질환 때문에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손길들이 눈에 띄게 많아 졌다.

 날씨가 갑자지 추워지거나 찬바람이 불면 혈관벽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심근경색, 돌연사 위험이 높아 고혈압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주요동맥이 막히거나, 늘어나 터지는 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부정맥, 심근경색증을 들 수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엔 혈압이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벽에 가해지는 압력도 강해지기 때문에 혈관이 쉽게 손상될 수 있고 이로인해 혈전이 만들어져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게 마련이다.

 외출 전후에는 실내외의 기온차이에 따른 체온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며 특히 짠 음식 속에 함유된 나트륨은 혈액 부피를 증가시켜 혈관에 무리한 압력을 가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운동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고 한 번에 많은 힘을 쓰는 역기운동이나 달리기등은 피해야 하며 산책이나 체조와 같은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얇은 면장갑이나, 모자 등을 이용해 급격한 체온 변화를 막는 것이다. 흉통, 입술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고 한쪽 팔, 다리가 마비가 오거나 힘이 빠지며 말이 어눌해 지고 걷기 불편할 정도로 어지러우며 참기 힘든 두통이 지속된다면 빨리 전문치료센터를 찾는 것이 좋다.

 환절기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