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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서 '장금이'라 불려요"
"촬영장에서 '장금이'라 불려요"
  • 경남매일
  • 승인 2011.06.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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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신기생뎐`서 `단사란` 역 … "외울 음식이름 많아 힘들어"

    "요즘 촬영에서 '장금이'라 불리고 있어요. 음식에 관해 외울 게 너무 많아서 죽겠어요.(웃음)"
SBS '신기생뎐'의 '단사란' 임수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매회 상승 중인 '신기생뎐'에서 그가 맡은 단사란은 요즘 '새댁'으로서 매일 시부모와 남편 다모의 식탁 차리기에 여념이 없다.

   음식과 요리에서 디테일을 강조하는 데 유명한 '신기생뎐'의 임성한 작가는 이번에도 단사란이 요리에 관해 풍부한 지식과 실력을 갖춘 것으로 설정하고 십분 활용하고 있다. 단사란은 매일 건강에 좋은 식단을 차리고 그것을 일일이 가족에게 설명한다.

   언뜻 보면 실소를 자아내기도 하는 장면들이지만 듣다 보면 구구절절 몸에 좋은 건강정보를 대사에 실어나르는 임 작가의 '뚝심'도 보통이 아니다.

   임수향은 KBS 건강정보프로그램 '비타민'에 빗대어 "내가 요즘 '비타민'을 찍고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대본을 보면 작가가 정말 많이 준비하고 많이 공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모두 좋은 정보잖아요. 대사 외우느라 죽겠지만 알아두면 다 좋은 정보이긴 해요. 임 작가께서 이전 작품에서도 음식에 관해 애착을 많이 보였는데 시청자들도 그런 부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는 "작가가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다루는 데 탁월한 것 같다. 소소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리며 특히 주부 시청자를 사로잡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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