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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외곽광역도로망 구축 시작
창원 외곽광역도로망 구축 시작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1.01.03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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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면-창녕 부곡구간 내달 공사 733억원 투입
 사실상의 통합원년인 올해 창원시의 동읍, 북면지역을 함안, 창녕,밀양, 김해를 연결하는 외곽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또 국도 14호선과 국대도25호선 창원구간이 올해와 내년 완공될 예정으로 있어 창원동읍지역이 밀양, 창녕과 창원도심부를 잇는 새로운 교통요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창원 외곽광역도로망 구축의 첫 출발은 국도79호선(의령-창녕) 창원지역 확장공사 중 2단계공사인 창원 북면-창녕 부곡구간(6.99km, 2차로). 내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이 공사는 총사업비 733억 원 가운데 확보된 국비 10억 원으로 설계를 완료하고 추가 국비를 확보해 오는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 1단계구간(소계-북면) 11.2km는 지난2006년 완공됐다.

 이어 2008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 보상작업에 머물렀던 국지도30호선(동읍 용잠리- 봉강리) 10.1km(4차로)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 도로는 국도 79호선 북면-창녕구간과 봉강IC에서 만나 창원 북면과 동읍을 거미줄처럼 엮는 미세도로망의 구심 역할을 하게 된다.

 창원북면을 김해 생림면과 함안 칠북면을 연결하는 국지도60호선 건설(총사업비 5천976억 원) 3단계 공사도 2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1단계 북면 마산리- 대산면 북부리 구간(12.03km), 2단계 대산면 북부리-김해 생림면 구간(14.34km), 3단계 북면 신촌리-함안 칠북면 구간(7.7km)으로 나눠 시행되는 이 사업은 현재 1단계 30%, 2단계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3단계 구간은 지난해 총사업비(973억 2천만 원)를 확정하고 올해 보상협의와 함께 공사에 들어간다.

 이 도로는 국도79호선 북면을 함안 칠북과 김해 한림, 생림면을 Y자로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의 핵심기능을 담당함으로써 지역교류를 촉진하고 남해고속도로와 기존 국도의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오태영 기자>

oty@g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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