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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카스피해 플랜트 사업 첫 진출
STX중공업,카스피해 플랜트 사업 첫 진출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0.12.13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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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메탄올플랜트 계약 체결
▲ STX중공업은 아제르바이잔 수도인 바쿠인근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오른쪽에서 2번째)과 AZMECO사 니자미 피리예브 회장이 2천400억 원 규모의 메탄올플랜트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STX중공업(대표이사 여혁종 사장)이 메탄올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며 카스피해 지역 석유화학플랜트 사업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STX중공업은 지난 9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AZMECO사와 2천400억 원 규모의 메탄올플랜트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수도인 바쿠 인근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거행된 이날 계약식에는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 AZMECO사 니자미 피리예브 회장, 아제르바이잔 정부 각료 및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STX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진행하는 EPC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제르바이잔 바쿠 인근 가라닥 지역에 건설될 이번 메탄올플랜트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3년 3월 완공 후 하루 2천톤 규모의 메탄올을 생산, 인근 유럽국가에 공급하게 된다.

 메탄올은 다른 연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기가스 배출량은 적고 에너지 효율은 높아 LPG, 자동차용 디젤 연료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AZMECO사가 추진하고 있는 다른 플랜트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카스피해 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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