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9:08 (월)
아시아 문화 김해서 한자리
아시아 문화 김해서 한자리
  • 박춘국 기자
  • 승인 2010.10.2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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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국 `외국인근로자 2천여명 참가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위로하는 아시아 문화축제가 오는 31일 김해시 수릉원에서 열린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아시아문화축제`는 아시아 지역 10여 개국 외국인 근로자와 김해지역 시민단체 등 2천여 명이 참여한다.

 김해시가 후원하고 김해YMC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민속 인형과 악기가 전시된다. 또 중국의 콩쥬, 필리핀의 티니클링, 인도네시아의 라리끼유, 일본의 하네츠끼 등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존과 포토존, 세계풍물시장, 아시아 각국의 음식들을 체험하는 레스토랑이 운영된다.

 특히 외국인근로자들과 다문화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농악 공동체 퍼포먼스가 열리며, 개막식을 마친 오후에는 아시아 각국의 문화 공연이, 아시아 청소년 평화세상, 풍물공연, 무료진료코너, 이 미용 코너 등도 마련된다.

 대한적십자협의회 김해지부 외 15개 시민봉사단체 등이 협력단체로 함께 참여, 외국인들을 위한 음식준비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코리안 드림을 안고 건너와 우리 산업에 이바지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와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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