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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액 1년만에 감소
신용카드 사용액 1년만에 감소
  • 현민우 기자
  • 승인 2010.06.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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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위축 영향’ … 1분기 소액결제는 늘어

  경기 위축에 따라 올 1분기 신용카드 사용 건수가 전분기보다 늘었지만, 사용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의 ‘1분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1분기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하루 평균 3489만 건, 253조 57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보다 건수와 금액에서 각각 11.1%, 14. 9% 증가한 수치다.

 소액결제수단으로 카드결제 이용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승인기준에 따른 카드 결제규모는 하루 평균 1790만 건, 1조 4000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3.1%, 7.9% 증가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건수는 각각 1443만 건과 328만 건으로 각각 20.0%, 34.9% 증가했다.

 개인 기준 건당 결제금액은 신용카드가 5만 7000원, 체크카드가 3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체크카드 건당 결제액수가 신용카드보다 적은 것은 대학생 등 소득이 없는 계층에서 체크카드를 많이 쓰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이용액은 1조 305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2.5% 줄었다. 반면 체크카드 이용액은 1188억 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43.1%와 2.9% 늘어 증가세가 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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