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 펀드로 4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코스피지수 하락에 따른 평가액 감소로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전달에 비해 2조4000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내놓은 ‘5월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펀드로는 58조 2000억 원이 유입되고 54조 2000억 원이 유출돼 모두 4조원이 순유입됐다.

　2월 8조 8000억 원, 3월 5조 원에 비해 규모는 줄었지만, 전달의 3조5000억 원 순유출에 비하면 유입규모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하락에 따른 평가액 감소로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전달에 비해 2조 4000억 원 감소한 322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 보면 주식형펀드로는 자금이 1조 5000억 원 순유입됐지만, 코스피지수 하락에 따라 평가액이 전달에 비해 4조 8000억 원 하락하면서 순자산은 전달에 비해 3조 3000억 원 줄어든 10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로는 2400억 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도 전달에 비해 2000억 원 늘어난 51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보유자산 중 주식비중은 33.5%로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줄었지만 채권 비중은 32.3%로 전달에 비해 1.3%포인트 늘었다.

　주식형펀드에서 주식비중은 91.0%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