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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 통합이용권으로 다본다
경남관광 통합이용권으로 다본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0.01.1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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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광자원 연대효과로 관람객 유치 증대 기대
 경남도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할인 카드와 이용권으로 여러 코스의 관광지를 싸게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 통합이용권’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관광 명소가 몰려 있는 거제와 통영지역의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조선해양문화관, 수산과학관, 한산도 제승당,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등 10개 관광지와 13개 남해안 유람 코스에 통합 이용권을 적용한다.

 할인 카드는 이들 관광지와 유람 코스의 선택에 따라 10~30%의 할인율을 적용해 2만~4만 원 선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용권은 관광가이드 책자의 한 부분으로 제작돼 카드 신청 및 소지자에게 배부된다.

 도는 이 카드를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3월까지 전산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말께 통영ㆍ거제시와 관광지 관계자, 유람선 사업자 등과 협의를 벌여 적용 관광지와 유람선 코스, 할인율 등을 최종 결정, 할인 카드와 이용권 제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에 도내 버스와 음식점, 숙박업소, 쇼핑점 등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민간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들을 싸게 탈 수 있는 자유이용권에서 착안했다”면서 “지역간 관광자원을 연계하게 함으로써 관광자원의 효용성을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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