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서 오는 19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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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된 작품들은 염색직물, 직물공예, 의류, 홈페션 작품, 조각보 및 규방소품, 스카프 및 손수건 등 112점으로 그동안 회원들이 전통염색 방법을 배우고 익힌 솜씨를 통해 틈틈이 염색해 뒀던 것들이다.
작품 중에는 국화나 마산을 상징하는 것들이 눈에 띈다. 국화문양으로 명주조각보와 모시조각보에 마산시기 작품을 만들었으며, 회원 공동작품인모시조각보에 ‘국화’, 무명조각이불에 ‘국화 아플리케’ 등이 전시장을 장식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전통의 오방색과 우리 민족의 뛰어난 색채감각, 생활속 깊숙이 자리 잡은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색채를 시민들에게 알려 전통문화의 멋이 생활에 접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미문 회장은 “천연염색은 친환경적이어서 인체에 좋고, 색깔도 화학염보다 자연스럽다”며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 주부들이 작품을 출품한 뜻 깊은 전시회 자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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