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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솽솽 불참 … 장미란 금메달 예약
中 무솽솽 불참 … 장미란 금메달 예약
  • 승인 2008.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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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25·고양시청)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사실상 예약했다.

장미란의 최대 라이벌 무솽솽(24.중국)이 베이징올림픽 출전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한역도연맹은 16일 “중국 역도 대표팀이 국제역도연맹(IWF)에 통보한 베이징올림픽 출전 체급 가운데 장미란이 출전하는 최중량급(+75kg)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WF는 세계 각국 역도연맹으로부터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 명단을 미리 전달받았는데 역도연맹은 비공식 라인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장미란은 무솽솽이 출전하지 않을 경우 지난해 IWF 세계랭킹 3위인 올하 코로브카(우크라이나)보다 공식 대회 합계 기록에서 무려 26kg이나 앞서 사실상 금메달이 확정적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지난 11일에는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하다 인상 140kg, 용상 190kg을 각각 들어 인상, 용상합계에서 330kg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까지 세웠던 터라 자신감이 넘쳐 난다.

여자부 53kg급에 출전하는 윤진희(22) 역시 메달을 다툴 리핑(20.중국)이 올림픽에 나오지 않아 조심스럽게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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