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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카트 뒤집혀 캐디 중태
골프장 카트 뒤집혀 캐디 중태
  • 승인 2008.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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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 발생… 현재까지 서울이송 치료
골프장에서 진행요원(캐디)이 운전하던 전동차량(카트)이 나무에 부딪히면서 1명이 중상,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골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22일 창원 모 골프장에서 캐디 4명이 잔디 디포트 보수를 위해 전동차량(카트)을 이용해 잔디밭으로 나갔다.

코스를 돌면서 정비를 하던 중 8번홀 인근 내리막을 내려오는 순간 운전 부주의로 길 옆 나무숲에 부딪히면서 전동차가 전복돼 1명이 중상을 입고 3명이 찰과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골프장 관계자는 “그동안 특별한 사고가 없었다”며 “사고 지점이 경사가 있어 과속에 의한 운전부주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중상을 입은 캐디 1명은 마산과 창원지역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최근 서울 지역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골프장 캐디는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로 분류돼 산재보험에 가입되지 않으며 회사에도 소속된 직원이 아니므로 공상 처리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골프장 관계자는 “도의적인 책임으로 환자를 방문하는 등 위로를 해 주고 있다”며 “그러나 회사에 소속돼 있는 직원이 아니므로 혜택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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