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파 지도자 사드르 이란으로 출국” ABC 방송 13일 보도
2007-02-15
ABC는 미군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알 사드르가 2~3주일 전 자동차 편으로 이란 국경을 넘어 바로 테헤란으로 갔다고 전했다.
알 사드르는 최근 격화하고 있는 이라크 내 종파 유혈분쟁에 깊숙히 관여해온 배후로서 미국 등의 거센 비난을 받아 왔다.
이라크에서 가장 강력한 무장세력인 마흐디 민병대를 지휘해온 알 사드르의 이란 출국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신전략에 따라 2만 1500명의 병력 증파를 선언한 시기와 일치하고 있다.
알 사드르는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이란에서 망명생활을 했으며 귀국 후에도 이란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오면서 자금과 무기를 공급받아 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