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를…’ 앙코르 공연

20일부터 서울 호암아트홀서

2007-01-18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앙코르 공연이 20일부터 2월14일까지 서울 호암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연극적 상상력이 빛나는 무대와 소품, 서정적인 음악과 안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001년 5월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매년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사랑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반달이가 표현하는 몸짓은 장애를 초월한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다양한 무대효과나 특수효과를 자유자재로 쓸 수 없는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은 참신한 연출기법도 눈에 띈다.

아름다운 음악과 노래, 커다란 천 하나로 만들어내는 호수의 폭풍, 기다란 리본으로 표현되는 바람 등과 같은 아이디어, 30만송이 안개꽃으로 만들어내는 마지막 장면 또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