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명마 들이 몰려온다!”

오는 23일부터 6일간 KRA부산경남경마공원서 전국 최대 승마대회 총 18개 종목 전국 유명승마단 선수 301명, 명마 555두 총출동

2006-09-18     
전국 최대 규모의 승마대회가 KRA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펼쳐진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18일 농림부가 후원하고 KRA(회장 이우재), 대한승마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회 농림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를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 내 부산아시아드 승마경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마장마술(6종목)과 장애물(12종목)경기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KRA 승마단, 삼성전자승마단 등 전국 유명승마단 선수 301명과 555두의 명마가 출전한다.

농림부와 마사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마필산업을 촉진하고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방 승마보급의 메카로 자리 잡고, 승마를 국민 레저 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1억여원의 상금을 내 걸었다.

이에 따라 국산마 생산 활성화를 위해 국산마 경기종목과 상금을 확대 편성했고 승마선수들 뿐만 아니라 승마를 취미로 즐기는 동호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부문도 신설해 60여명의 아마추어 승마인들도 참가한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그동안 승마대회는 주로 수도권에서 개최됐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 레저스포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승마의 전국화를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에게 경마와는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대회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참가 말들을 위한 임시 마사를 준비하는 등 참가선수와 마필들을 오는 20일부터 입소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