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수단-심판-팬 격려 인사 나누기

프로축구연맹, 후기리그 개막경기부터 예정 밝혀

2006-08-23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리그 개막전부터 경기 종료 후 선수단, 심판, 팬들이 서로 격려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연맹은 23일 K-리그 후기리그 개막경기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권고사항으로 A매치에서도 실시 중인 이 시행안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는 선수단과 심판 간의 신뢰 증진과 상호 이해를 통해 팬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 중앙에서 상대팀 선수들, 심판 4명(주심 1명, 부심 2명, 대기심 1명)과 악수 등으로 인사를 나누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경기장을 나서게 된다.

한편 연맹은 이번 시행안이 선수단과 심판간의 신뢰를 다지고 K-리그 팬들의 성원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