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박물관, 여름방학 캠프 운영

17·18일 초등생 대상 공룡 발자국 화석 견학 등 전희영 박사·이성주 교수 등 공룡 전문가 강의도

2006-08-01     
고성군은 내달 국내 유일의 공룡박물관인 고성 공룡박물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7, 18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여름캠프에는 고생물학을 전공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전희영 박사와 경북대학교 이성주 교수 등 공룡 전문가들의 강의에 이어 미국 콜로라도와 아르헨티나 서부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의 하나인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상족암 일대를 견학하는 기회를 갖는다.

1999년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된 상족암 일대는 전세계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의 산출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초등학교 4학년 과학교과서에 발자국 화석과 지층이 사진으로 소개될 정도로 학술적,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