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우승 포상금 ‘115억원’

32개팀중 우승배당금 세번째로 많아

2006-06-07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우승할 경우 대표팀 선수 개인에게는 각각 5억원씩의 포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2002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재현을 노리는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태극전사들에게 2006 독일월드컵에서 챔피언에 오르면 총 115억원의 두둑한 포상금이 돌아가게 된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2002년 한일월드컵 포상금 기준과 비슷한 수준에서 대표팀에게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라며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포상금 기준에 따르면 선수 개인에게 돌아갈 보너스 액수는 16강에 진출할때 1억원, 8강 진출때 2억원, 4강 진출시 3억 원이다.
우리 대표팀의 우승 포상금은 본선 진출국 중 스페인의 6억9,500만원, 잉글랜드의 5억3,000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액수다.
이는 2002년 4강까지 진출해 지구촌을 경악케한 태극전사들에게 두툼한 돈보따리를 풀었던 포상 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다시한번 당시의 영광을 재현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