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차 추경 7986억원 편성

내수 활력ㆍ민생경제 지원 개발기금1000억 조기 상환

2023-06-07     박재근 기자
박완수

경남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7986억 원 증액된 12조 9828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지원사업 변동사항 반영, 내수 활력과 민생경제 회복 지원, 도민 생활 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필수사업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금리에 대응해 지역개발기금 1000억 원을 지방채 조기상환에 반영함으로써 110억 원의 지방채 이자 부담을 덜어 건전재정을 도모했다.

주요 추경안 내역으로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업인 지원으로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1438억 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229억 원,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확대를 위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25억 원, 수소버스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교체비용 지원 33억 원 등을 담았다.

조선업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양성 등 162억 원, 방산수출지원단 운영 사업 4억 원 등을 지원한다.

재해위험요인 사전 예방과 교통인프라 확충 등 도민 안전망 강화에 1995억 원을 편성했다. 위험절개지 정비ㆍ굴곡도로 개량ㆍ노후교량 보수 등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249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138억 원, 청사 내진 보강 133억 원, 농촌공간 정비 129억 원, 노후정수장 정비 72억 원, 일반하천 정비 36억 원 등이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동-매리 도로 건설 등 지방도 건설 확장 포장 331억 원, 양산 도시철도 건설 150억 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118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조성 92억 원, 도시재생사업 51억 원,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16억 원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에도 예산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