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전반 역동ㆍ실용성 강조

도 서부청사 실국본부장 회의

2023-06-06     박재근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찌든 정치도정을 씻어 내고 희망적인 아이디어 적극 행정으로 도민을 위한 실용도정으로 경남 미래를 열자"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지난 5일 진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한 뒤 주요 도정 운영과 책임 행정 등을 지시했다. 지사는 "혼잡을 빚은 함안 낙화놀이와 같은 축제ㆍ행사는 예약제 도입을 매뉴얼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열린 함안 낙화놀이 축제는 함안군 예상을 뛰어넘은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마비 등 극심한 불편을 야기해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원성을 산 바 있다. 그러면서 "(짧은) 1분 인사말, 좌석 배치 유연화 등으로 기관장이 아닌 참여자 중심으로 행사문화를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도 말했다.

또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낙동강은 창원 밀양 함안 창녕 의령 합천 등 도내 8개 시군이 접한 만큼, 성장동력화하기 위해 낙동강의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낙동강 녹조와 관련한 사전ㆍ사후 대책도 철저히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