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인구감소ㆍ일자리 창출 해결 방안 도모

산청군의 인구 변동과 감소 해결을 위해 일자리와 소득창출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청군이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청군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최종 용역보고회`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2～2026년 인구 기본계획과 2023년 인구 시행계획에 대한 최종용역 결과 보고를 위해 마련했다.

용역 결과 인구변동과 인구감소 원인 해결을 위해 일자리와 소득창출이 가장 중요하고 의료서비스 확충， 주택과 주거여건 개선도 우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 유입과 인구감소 해결을 위해 일자리 창출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해결책 마련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ㆍ추진해 일자리와 소득창출에 전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산청읍과 금서면은 관공서와 농공단지가 집중된 기반을 최대한 활용하고 생초면 등 북부 생활권은 스포츠， 친환경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등면， 신안면， 생비량면， 단성면은 넓은 들판을 활용한 농업 육성을 통해 귀농ㆍ귀촌사업에 중점을 두고 투자할 예정이다.

지리산 권역인 삼장면， 시천면， 단성면 일부 지역은 지리산관광과 곶감 사업 육성을 통한 소득창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기본계획사업 43개 과 2023년도 시행계획사업 10개를 지정한 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과 연계해 추진에 전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청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민이 공감할 사업 발굴과 추진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