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정규 탐방로 전면 개방

노고단~장터목 등 24개 구간 의신~세석, 9월 말까지 연장

2023-04-30     김영신 기자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가 1일부터 봄철 건조기간 산불예방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통제한 종주능선을 포함한 정규 탐방로 구간을 전면 개방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개방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 상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해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24개 구간 118.9㎞이다.

의신~세석 탐방로 구간은 산불피해 지역으로 산림생태계 자연회복과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탐방로 출입통제가 연장된다.

통제 탐방로는 의신마을에서 삼신봉-세석대피소 갈림길까지 6.9㎞ 구간이다. 통제구간 출입 때 자연공원법에 의거해 5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남사무소 관계자는 "입산시간 지정에 따른 탐방로별 탐방 가능 시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