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내수활성화 대책 본격 추진

붐업 패키지ㆍ숙박대전 개최 남해화전 구입할인율 10% 유지

2023-04-13     이문석 기자

남해군은 관광 산업화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책 강화, 물가안정 관리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남해군의 이번 `내수 활성화 방안 추진 계획은 경남도의 물가안정 및 내수 활성화 기조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소상공인과 농민ㆍ농어민의 소득 증대에 직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수붐업(Boom-up) 패키지`가 추진된다. 여행 OTA업계와 연계해 `남해형 숙박대전`을 펼칠 계획이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을 위해 지역축제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 한달 여행하기` 사업의 일환인 `한달음 남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남해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체류형 여행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역시티 투어와 단체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시책도 적극 추진한다.

당초 7%로 조정하기로 했던 지역화폐 `남해화전` 구입할인율을 기존 10%로 계속 유지함으로써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방지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 융자 이자도 당초 1년에서 2년으로 기간을 확대해 지원 중이다.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지원사업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