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키프코전자항공 현장 방문

`찾아가는 방산기업 현장클리닉` 중기부 혁신 선도기업 100 선정

2023-04-12     이병영 기자
창원특례시는

창원특례시는 지난 11일 오후 항공부품,레이더,전자광학장비 전문 항공우주 방산기업인 ㈜키프코전자항공 본사를 방문해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찾아가는 방산기업 현장클리닉`을 운영했다.

의창구에 본사가 위치한 ㈜키프코전자항공(대표 정경안)은 지난 1989년 설립 이후 방산부품 국산화를 통해 축적된 정밀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군 통신장비 △안정화 짐벌(gimbal: 수평 유지 장치) △항공기 엔진 및 기체부품 △암호보안장비 △레이다 장비 등을 제조하는 항공우주 방산기업이다.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구생산을 위한 기계가공라인부터 전자조립 시험라인, 통합시스템제어 및 시험라인까지 구축돼 있으며, 최근에는 레이다ㆍ위성 전문업체인 LICT 인수를 통해 사업영역을 우주항공위성사업까지 확장했다.

특히, 지난 2022년도에는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의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 2018년 미국 애로우헤드 프로덕트사(社)에 항공기 엔진 부품을 수출한 이래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진해해양공원에서 개최된 `창원 방위ㆍ항공부품산업 수출상담회`에서는 인도 Bharat Forge社와 우주감시레이다(S-band Full digital AESA Radar), EOTS(차량형 전자광학추적장비), RF SEEKER(레이다 미사일 추적장치)의 기술협력 및 공동생산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에는 지상방산, 해상방산 분야만 아니라 항공방산 분야에서도 유망한 기업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며 "항공방산 분야 중소기업들이 차별화된 수출경쟁력을 가지고 K-방산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